브랜드 첫 고객, 그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해요창업을 결심하고, 밤을 새워 브랜드명을 정하고, 로고를 만들고, 제품을 처음 세상에 내놓았던 날. 그날의 떨림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. 하지만 진짜 전율은 바로 브랜드 첫 고객이 나타났을 때였죠. 그 첫 번째 주문은 마치 세상이 내 브랜드를 인정해준 것 같았어요.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그 누군가가 제 브랜드를 믿고 선택해준 거니까요. 아직도 그 고객님의 닉네임을 기억하고 있어요. ‘happiness79’. 그분 덕분에 저는 “아, 정말 시작됐구나” 하고 느꼈답니다.첫 고객은 단순한 구매자가 아니에요첫 고객은 내 브랜드의 첫 번째 팬이자, 창업자의 불안함을 덜어준 첫 응원자예요. 어떤 광고보다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고, 이후에도 힘들 때마다 ‘그때의 설렘’을..